매일QT

낮추시고 세우시는 하나님(단4:28-37)

꿈꾸는 호수 2022. 6. 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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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느부갓네살왕이 자신의 권세가 하나님에게로부터 온 것을 잊고 교만한 자세로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였다고 말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쳐서 왕에서 쫓겨나게 하고, 7년간 들짐승처럼 살게 된다. 그 후 느부갓네살왕이 하나님의 권세를 깨닫고 찬양하고 경배할 때 그의 왕위를 회복하시고 다시 세움을 받도록 한다.

 

붙잡은 말씀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느낌과 묵상 

느부갓네살왕은 바벨론의 왕으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는 정복자이자 원수와도 같다. 그럼에도 다니엘서에서 그는 폭군으로만 묘사되지는 않는데, 그의 현명함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였다. 이스라엘에서 다니엘을 비롯한 몇몇 훌륭한 청년들을 포로로 데려다가 공부시키고 훈련시켜는 것은 사람의 지혜로 가능한 일이었지만, 다니엘을 통해 자신이 꾼 꿈이 하나님이 주신 것, 또한 다니엘이 그 꿈을 해석하는 능력을 가진 것도 하나님이 주신 것을 느끼고 다니엘을 중히 썼기 때문에 바벨론 왕국을 잘 다스릴 수 있었다. 그런 왕이 그 모든 영광을 자신이 스스로 이룬 것으로 착각하고 교만할 때 하나님께서 다시 큰 나무 꿈으로 경고를 주시고 다니엘이 말로 풀어주었지만 결국 다시 죄성에 빠져 교만함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위를 빼앗고 7년 동안 미쳐 짐승처럼 살게 하신다. 하지만 꿈에 그루터기를 남겨놓으신 것으로 상징하듯이 다시 그의 정신을 되돌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시고 왕위까지 회복시키신다. 이스라엘에게는 침략자이자 이방인, 정복자이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에, 도구로 쓰실 때에는 필요한 모든 권능이 공급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역사서로 성경을 공부할 때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들을 보면 나라는 한 작은 인간은 얼마나 하찮은 존재인지 자꾸만 깨닫게 되고 내 앞의 삶의 문제들이 먼지처럼 작다는 것을 느끼기에 오히려 반대급부로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 들어주시고 챙겨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기도

나라의 흥망성쇠마저도 주관하시는 주님, 제 삶의 작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도 깨닫게 하시는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이 내 마음에 주인 되심을 고백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삶을 위해 나아갑니다. 오늘 만나는 약속들 가운데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주님의 자녀로 사는 기쁨을 전하는 때를 놓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본문

28 이 모든 일이 다 나 느부갓네살 왕에게 임하였느니라

29 열두 달이 지난 후에 내가 바벨론 왕궁 지붕에서 거닐새

30 나 왕이 말하여 이르되 이 큰 바벨론은 내가 능력과 권세로 건설하여 나의 도성으로 삼고 이것으로 내 위엄의 영광을 나타낸 것이 아니냐 하였더니

31 이 말이 아직도 나 왕의 입에 있을 때에 하늘에서 소리가 내려 이르되 느부갓네살 왕아 네게 말하노니 나라의 왕위가 네게서 떠났느니라

32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

33 바로 그때에 이 일이 나 느부갓네살에게 응하므로 내가 사람에게 쫓겨나서 소처럼 풀을 먹으며 몸이 하늘 이슬에 젖고 머리털이 독수리 털과 같이 자랐고 손톱은 새 발톱과 같이 되었더라

34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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