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서러운 것 중 하나가 머리카락인 것 같아요.
흰머리나 새치가 나는 것도 서럽고
풍성하던 머리숱이 점점 적어져서 볼륨감이 사라지는 것도 서럽고
하루만 안 감아도 기름이 좔좔 흐르던 머리가 어느새 푸석푸석 윤기를 잃어가는 것도 서럽죠.
특히 흰머리 때문에 염색을 자주하다 보니 머릿결이 더 상하는 것도 있고요.
미용실에서 영양팩이다 뭐다 돈을 들이면 물론 반짝 좋은 것 같지만 1~2 주 지나면 또 금세 푸석거리죠.
좋은 샴푸 좋은 컨디셔너를 써도 사실상 말리고 나면 푸석거리는 건 비슷해서, 결국은 헤어에센스나 세럼을 통해 꾸준히 관리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대로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정돈이 안되고 부시시하게 될 때도 헤어 에센스나 세럼을 발라주면 붕붕 떠있던 잔머리도 차분해지고 특히 긴 머리의 경우 머리끝까지 영양이 잘 가지 못해서 갈라지기 일쑤인데 헤어 세럼을 직접 꼼꼼히 발라주면 확실히 머리끝까지 찰랑거리는 게 가능하죠.
미용실에서 서비스 받고 드라이까지 하고 나면 미용사가 싹 발라주는 마법의 에센스 있잖아요?
물론 바로 미용서비스를 받았으니 좋을 수밖에 없지만, 마지막에 싹 바르는 순간 머리가 착 정돈이 되면서 적당한 윤기가 싹 흐르는 그 느낌 있죠?
저는 그게 너무 신기해서 그 에센스를 구입한 적도 있다죠. 지금 보니 엄청 바가지를 쓴 것 같아요. 용량이 크긴 했지만 4만 원인가 주고 샀었는데,
요 미쟝센 퍼펙트 오리지널 헤어 세럼을 써보니 똑같은 효과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가격은 80ml 두개 세트에 9,070원!! 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네요. 원래 가격은 30,000원인데 현재 69% 세일 중이라 이 가격이에요!
제가 독일 살 때, 이 제품을 12유로에 주고 샀으니 사실 거의 15000원짜리가 맞죠. 어떻게 이런 폭탄세일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쌀 때 잔뜩 사서 쟁여놓으면 좋겠죠?
80ml가 어느 정도 인지 감이 안 오실 수도 있는데, 요렇게 손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입니다. 양이 너무 적은 거 아니냐고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 저거 한 병 쓰는데 꽤 오래 걸려요. 펌핑 한번 하는데 1~2ml 정도의 양이 나오는데, 이거 한 번이면 단발머리 정도는 충분히 바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매일 쓴다고 해도 적어도 1~2달은 사용 가능하죠. 한 병으로 말이에요!
물론 머리 길이가 길거나 숱이 많으면 펌핑을 여러 번 해야 해서 좀 더 빨리 쓸 수도 있지만 이 제품은 지금 2개 한 세트에 만원도 안 하니까요!
세일할 때 많이 사두는 게 이득입니다.
손바닥에 펌핑하고 세웠을 때 주르륵 흘러내리지 않고 스~~~ 윽 흐르는 정도의 무거운 제형이에요. 손바닥에 펴서 머리끝이나 정돈이 필요한 곳에 쓱 발라주면 돼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바르는 즉시 윤기가 나고 정돈이 되는 효과가 보여서 정말 좋아요.
딸아이들의 머리를 빗겨줄 때 심하게 엉켜있거나 하는 부분이 있을 때도 이 세럼을 슬쩍 발라주고 손으로 슬슬 비비면 엉킨 부분이 매끈해지면서 풀려요. 소중한 아이 머리 잡아당기지 않아도 쉽게 엉킨 부분을 풀고 깔끔하게 빗어줄 수 있어서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헤어로션도 써보고 다른 브랜드의 헤어 세럼도 써봤지만 이 제품만큼 효과가 즉시 나타나는 게 없더라고요.
게다가 지금 70% 폭탄 세일이라는 점! 1년 치 사다 놓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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