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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내만오 구독수익 후기

by 꿈꾸는 호수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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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 서재와 yes24 북클럽 비교 및 밀리의 서재 선택이유

 

밀리의 서재 구독을 시작한 지 3개월째네요.

 

2021년 3월에 밀리의 서재를 알게 되고, 내가 만든 오디오북을 통해 구독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런저런 부업들에 기웃거리고 있을 때였고, 그동안 yes24북클럽을 통해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대해서도 알고 잘 사용하고 있었기에 거부감이 없었어요.

 

여기서 잠깐, 전자책 구독 서비스란?

 

"매월 일정금액을 내고, 해당 업체에서 제공하는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현재 여러 업체에서 전자책 구독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요.

 

저는 크레마(이북 리더기)를 구입하면서 yes24 북클럽 1년 정기구독권을 선물 받아 이용해보았어요.

 

yes24 북클럽의 장점은 바로 가성비! 월 5500원의 저렴한 이용료는 현재 업계 최저가예요.

 

단점은 레파토리가 조금 부족... 처음 서비스 시작할 때보다 많은 책이 들어오긴 했는데, 여전히 신간이 들어올 때 서비스가 늦든지, 북클럽에 없든지 하네요. 특히 경제 경영 쪽 신간은 책값도 저렴하지 않고 사실 고전처럼 계속 읽을 것도 아닌데, 사 보려면 돈 아깝고, 보려면 빨리 봐야 하는데, yes24는 들여오는 속도가 좀 느리고 빠지는 책도 많은 것 같아요.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밀리의 서재를 알게 되었는데, 왠걸 웬만한 신간은 다 서비스가 되더라고요. 물론 교보문고 쪽이 레퍼토리는 더 다양하다고 하지만, 그쪽 서비스는 이용해 보지 않았으니 패스...

 

밀리의 서재는 기본 회비가 9900원입니다.

 

yes24에 비하면 2배에 육박하는 돈이지만, 한달에 한번 꼴로 없는 책을 사는 거를 생각해보면 밀리로 갈아타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 판단.

 

게다가 밀리의 서재는 다양한 오디오북을 서비스되는 장점도 있고요.

무엇보다 제가 갈아탄 이유는 바로바로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 때문입니다.

 

책 보는 거 좋아하고, 말하는 거 좋아하고, 특히 낭독해서 읽는 것의 장점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좋아서 책을 읽으면서 돈도 받는다는 건 꿩 먹고 알 먹고 죠.

 

한 달에 만원만 벌어도 구독료는 나오는구나 싶어서 냉큼 등록하고 해 봤습니다.

 

 

 

밀리의 서재-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 툴은 PC에서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내만오 툴은 스크린 캡처가 안돼요. 저작권 문제 때문이죠. 밀리의 서재 홈피에서 내가 만드는 오디오북 툴 이용법을 보실 수 있고, 사실 조금만 만져보면 이용방법은 어렵지 않으니 금방 익히실 수 있을 거예요. 

 

구독수익 인증을 위한 포스팅이니까 그 부분에 집중해서 쓸게요.

 

내만오 툴에서 AI 보이스를 이용해서 제작하면 제가 직접 읽지 않아도 AI보이스가 대신 읽어서 녹음돼요.

 

이렇게 하면 음질이나 소음문제에 대한 걱정 없이 보이스 편집만 자연스럽게 잘해주면 됩니다.

 

훨씬 편하지만 구독수익이 절반인 50원이에요.

 

제가 직접 녹음하면, 회당 100원이고요(3분 이상 재생되었을 때를 1회로 계산하고, 동일인은 한 번만 셉니다).

 

저는 책에 따라서 감정이 실려야 하는 책은 직접 읽고, 경제서적이나 지식 전달이 주 목적인 책은 AI보이스를 이용했어요. 중립적으로 감정 없이 읽어줘서 더 집중이 잘 돼요. AI보이스는 yes24에서 들었던 TTS(text to speech)보다는 훨씬 자연스러워요. TTS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컴퓨터 음성이고 억양도 거의 없지만, AI보이스는 아나운서 같은 느낌이에요. 

 

오디오북 한 권당 30분 이상을 녹음하도록 권장하고 있고, 텍스트를 선택할 때 한 문장씩 선택해서 녹음해야 돼서, 사실 이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저는 하루 30분~1시간씩 꾸준히 작업해서 일주일에 1권 정도 업로드를 했어요. 처음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반려도 되고 그러다 보니 심사에도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한 두 번 심사를 받아보니 요령이 생겨서 반려되는 경우도 없고, 심사 올리고 1-2일 안에 승인이 나서 바로 서비스되더라고요.

 

4월 26일 첫 번째 오디오 북을 업로드하고 매주 1권 꼴로 업로드해서 6월 2일 현재까지 총 6권을 업로드했는데요.

 

수익이 얼마나 났을까요?

 

나만의 오디오북 구독수익1

일주일 시차를 두고, 두 권의 책을 올렸을 때에요. 두 권 다 AI보이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50원 단위로 올라가네요. 소소한 수익이 보이죠?

 

나만의 오디오북 구독수익 2

 

짜잔! 4월 26일~5월 26일 이렇게 한 달만 보면 27,700원이고요. 현재까지 보면 33,150원이네요. 거의 일주일에 5천 원 정도의 구독 수익이 나오고 있어요.

 

첫 책을 올렸을 때 일주일 동안 1천 원 수준의 수익이 난 것에 비하면 많이 올라왔죠?

 

9900원 밀리의 서재 구독료는 벌써 뽑고도 치킨값이 남았네요.

 

중요한 건 6권으로 시작해서 한 달을 잰 것이 아니라 1권에서부터 시작해서 한 권씩 추가되었는데도 이러한 수준이 되었다는 거예요.

 

6권 중에 3권은 AI보이스를 이용했고, 3권은 직접 녹음했어요. 100원과 50원의 차이는 사실 모이면 꽤 큰데요. 직접 녹음하는 것이 시간도 2배 이상 걸리고, 음질 문제도 있고 장점만 있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AI보이스로 작업해서 책을 빠르게 여러 권 올리는 것이 구독수익 면에서는 더 낫다고 보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구독수익을 위해서 이걸 한다기보다는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고, 내용을 정리도 하고, 추가로 구독수익도 얻는 개념이라서요. 책의 성격에 따라 AI보이스나 직접 낭독을 선택하고 있어요. 

 

책을 낭독할 때 약간 명상하듯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거든요. 때때로 성우가 된 것처럼 연기하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고요. 저작권에 대한 두려움 없이 원하는 부분을 마음껏 발췌해서 낭독하고, 또 나만의 해설이나 감상을 추가해서 넣는 것도 재미있어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건 감안해야 돼요. 툴이 썩 편리하게 되어 있지는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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