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로보암의 최후(열왕기상14:1-14:20)

본문요약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들자 여로보암은 아내로 하여금 변장을 하고 떡과 꿀을 가지고 자기에게 왕이 될 것이라 말했던 선지자 아히야에게 가서 묻도록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아히야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시고 여러보암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게 하시고 그 예언이 실현된다. 

 

붙잡은 말씀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느낌과 묵상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일부를 떼어주실 때에 다윗처럼 하나님의 뜻에 맞게 잘 다스리라는 기대가 있으셨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보암은 혼합주의라는 큰 죄를 짓고서도 계속하여 하나님앞에 눈속임으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자신은 나름 꾀를 부린다는 것이었지만 얼마나 어리석은지 괘씸하기까지 하다. 장애아이들을 치료하다보면 아이의 인지수준에 따라 반항의 정도도 다르고, 학습의 진도도 다르다. 당연히 인지능력이 좋은 아이들이 진전도 빠르고 예후도 좋다. 하지만 어설프게 높은 인지능력으로 나를 이겨먹으려고 하는 아이를 보면 차라리 더 낮은 인지능력으로 느리지만 고분고분 지도를 따라가는 아이들이 더 예쁘게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로 진전이 더 빠르기도 하다.  하나님앞에서 요령피우고 속이려하는 내가 되지 않기를 기도한다. 세상의 기준으로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지도를 고분고분 따라가는 아이와 같은 순종을 주시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