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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불가피한 죽음 앞에서의 지혜(전도서9:1-10)

by 꿈꾸는 호수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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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죽음 앞에서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악인이나 깨끗하지 아니한 자 등 모든 사람은 결국 일반이라 하신다. 그러나 죽은 자보다 산자가 나은 것은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나에게 주신 모든 날에 수고하고 열심히 살면서 사랑하는 가족과 현 세상을 즐기며 주신 복을 누리는 것이 그 수고의 몫이기 때문이라 하신다. 

 

느낌과 묵상

남과 비교하여 시기하고 질투하는 마음처럼 내 마음을 지옥으로 만드는 것은 없다. 하지만 세상에 만연한 부조리함 가운데 세상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이 죽음이 아닐까. 하지만 선한 사람은 오래 살고 악한 사람은 빨리 죽어야할 것 같은데 오히려 반대인 경우도 많이 본다. 그렇다면 이것은 죽음 조차 불공평한 것일까. 전도자는 믿는 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시작은 죽음 너머에 있기에 세상에서 의가 승리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여도 의롭게 살아야한다고 한다. 

'내가 보기에' 좋은 것만 취하고, 힘든 일은 요령껏 빠지며 적당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여 얄미운 기분이 드는 사람이 있다. 나의 이 속좁은 마음에 실망하고 괴롭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시기와 질투의 마음이다. 그리고 그 기준은 '내가 보기에'이기 때문에 또 이렇게 마음으로 죄를 짓는구나하고 깨닫고 회개한다. 시기와 질투 아래 숨어 있는 마음은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겉으로만 열심을 내지 않고 기쁨과 감사로 세상을 살아가는 일에 열심을 내고, 당장 공의가 실현되지 않아도 의롭게 살아가는 삶에 의심하지 않는 굳은 믿음을 주세요. 

 

본문(전도서 9:1-10)

1 이 모든 것을 내가 마음에 두고 이 모든 것을 살펴본즉 의인들이나 지혜자들이나 그들의 행위나 모두 다 하나님의 손안에 있으니 사랑을 받을는지 미움을 받을는지 사람이 알지 못하는 것은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들임이니라

2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제사를 드리는 자와 제사를 드리지 아니하는 자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모두 일반이니 선 이노가 죄인, 맹세하는 자와 맹세하기를 무서워하는 자가 일반이로다

3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 이것은 해 아래에서 행해지는 모든 일 중의 악한 것이니 곧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가득하여 그들의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있다가 후에는 죽은 자들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4 모든 산 자들 중에 들어있는 자에게는 누구나 소망이 있음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기 때문이니라

5 산 자들은 죽을 줄을 알되 죽은 자들은 아무것도 모르며 그들이 다시는 상을 받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이름이 잊어버린 바 됨이니라

6 그들의 사랑과 미움과 시기도 없어진 지 오래이니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 중에서 그들에게 돌아갈 몫은 영원히 없느니라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9 네 헛된 평생의 모든 날 곧 하나님이 해 아래에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네가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지어다 그것이 네가 평생에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얻은 네 몫이니라

10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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