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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아합과 이세벨을 향한 심판 예고(열왕기상21:11-29)

by 꿈꾸는 호수 2023.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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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이세벨의 계략대로 나봇은 죽임을 당하고 아합이 포도원을 차지하러내려가자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심판을 예고하신다. 아합은 깊이 회개하는 모습을 보이고 하나님은 그의 회개를 받으시고 재앙을 아합의 세대에 내리지 않고 그 아들의 시대에 내린다 하신다.

 

느끼과 묵상

아합과 같은 큰 죄인에게마저 회개할 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에 대해 나 역시 아합과 다를 바 없는 죄인이다 하시는 목사님말씀이 참 어려웠다. 내가 이렇게까지 죄인이라고? 진짜 아침마다 이렇게 괴로와해야할까? 엘리야같은 선지자는 꿈도 꾸지 않지만 나봇 정도로 살다 그냥 피해자로 죽는 것 정도는 가능할까 했는데 사실상 정말 내가 왕에게 그런 제안을 받았다면 과연 하나님의 뜻을 들어 왕의 제안을 거절할 용기가 있었는가 하고 생각하니 아니었다. 나에게 다행인건 나봇과 같은 포도원이 애초에 없었다는 것과 아합왕과 같은 왕의 지위가 없었기에 아예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은 것이지 나에게 권위와 능력이 있었고 유혹이 있다면 손쉽게 넘어가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깨달음이 왔다. 부족한 환경과 부족한 능력이 나를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을 찾게 하는 사실상 은혜의 길임을 깨닫고 감사하는 아침이다. 주님 섬길 수 있는 자녀와 남편, 그리고 양가 가족들 주심에 감사드리고 직업적으로 열심을 내어도 세상의 가치와 갈등하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길에 서 있을 수 있는 직업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내 아이나 치료실 아이들을 돌볼 때  똑같이 주님이 저에게 주시는 긍휼한 마음을 담게 하시고 제가 가진 작은 재주에 감사하고 그 작은 능력으로 죄짓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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