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다윗은 우리아를 죽이라는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전하고 요압은 그대로 실행해서 결국 우리아가 죽는다. 그리고 요압은 사람을 보내 이 사실을 다윗에게 보고 하고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한다.
느낌과 묵상
다윗이 죄를 짓는 유명한 장면이다. 우리아에게 본인을 죽일 편지를 손에 들려보내는 것부터 요압을 통해 우리아를 전사하게 만드는 계략, 그리고 이에 반응하는 요압의 행동들, 남편의 죽음을 듣고 소리내어 우는 밧세바까지 다윗이 죄를 지으며 행하는 행동들과 그 죄를 막지못하고 동조한 사람들의 행동들을 모두 가증스럽기 짝기 없다. 그들은 세상 사람들 보기에 자신들의 죄를 가리고 잘못하지 않은 척 하고자 그런 계략과 행동들을 하지만 결국 하나님앞에 가릴 수 있는 죄란 없는 것이다. 그들의 행동이 만약 만천하에 공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들이 그런 죄를 감히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보여짐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시선은 무시하고 세상 사람들의 시선에만 신경을 쓰며 완전범죄를 꿈꾸며 하는 행동들은 그래서 가증스럽다. 뻔히 속이 들여다보이는 거짓말이나 나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볼 때 만약 그 사람들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나의 자식들이라면 얼마나 속이 상하고 실망이 큰가. 하나님앞에 그런 행동을 했을떄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속상하실까. 다윗처럼 살인과 간음같은 죄가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하나님 보시는 시선에 질끈 눈을 감고 죄성에 따라 내 마음대로 행하는 잘못을 행했던 과거의 나를 회개하고 늘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기를 결단한다.
본문(사무엘하11:14~27)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 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세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황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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