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다윗이 전령을 통해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서로 충돌하여 죽거나 성읍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도망하기로 하는데 그 중 블라셋출신인 잇대에게 지금가는 길은 고난의 길이고 너는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따라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잇대는 다윗을 진정한 자신의 주인인 왕으로 여기고 다윗을 따라가기로 결단한다. 그렇게 다윗과 충설스러운 신하들은 피난길, 즉 광야 길로 나아간다.
느낌과 묵상
고난은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콜링이시다는 말씀이 떠오른다. 또한, 목사님께서 새벽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 믿고 따르는 것이 편할때 따르는 것보다 그 길이 어렵고 힘들때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이 나를 찌른다. 내가 아이의 학교문제로 고민하고 학업의 길을 구할때 하나님나라의 의를 찾는 것이 뒷전으로 밀리고 세상의 기준들이 더 우선순위에 두어지고 기복신앙처럼 이번에만 들어달라고 기도했던 약한 모습들에 하나님께서 보여주셨던 긍휼의 마음을 기억하고자 한다. 안된다 안된다, 그 길이 아니다, 너와 아이가 지금 가야할 길은 고난의 길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말아라 내가 다 돌보아 줄것이며 더 좋은 것을 마련해두었다 하시는 그 약속을 기억한다. 다윗은 위대한 왕으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로 존경받지만 그의 인생을 보면 꽃길보다는 가시밭길을 걸은 순간이 훨씬 더 많았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며 그 성공만을 부러워할 뿐 그가 겪어야할 고난의 길은 보지 못한다. 그러나 무조건 고난만 겪는다고 복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의를 실현하기 위해 고난의 길을 택할 때 하나님께서는 큰 복과 평안으로 화답하신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선택의 기준이 당장의 편안함인가 하나님 나라의 의를 구하는 것인가 늘 생각해볼 일이다.
본문(사무엘하 15:13-23)
1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15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16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벳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
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
19 그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계씸과 내 주 왕의 살아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씨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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