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활하다 보면 카카오톡이 고마울 때가 참 많죠.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 난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한국에 있는 가족, 친구들과 쉽고 저렴하게 통화를 할 수 있고요.
제가 처음 해외 생활을 나갈 때에는 정말 국제전화 너무 비싸고, 070 인터넷 전화가 생겨서 완전 신세계다 하면서 많은 분들이 개통해서 전화기 들고나가고 했었죠.
그런데 편리한만큼 의존도가 커지다 보니 갑자기 카카오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당황하게 되는데요.
저는 최근에 카톡할때 상대방 음성이 안 들리는 거예요. 상대방은 제 목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안 들리고요. 메시지는 잘 주고받을 수 있어서 인터넷 문제인가 싶어서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보아도 안되더라고요.
이럴 때는 우리 모두가 아는 그 방법,
재부팅을 통해 손 쉽게 해결할 수 있답니다.
왜 재부팅이 필요할까요?
스마트폰은 하나의 작은 컴퓨터와도 같습니다.
이런 앱, 저런 앱을 사용하다 보면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서로 간에 간섭하는 경우도 많아집니다. 쉽게 말해 이런저런 일을 계속 시키면 처음에는 잘 처리하다가도 자꾸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면서 점점 작업 속도도 느려지게 되고 결국 어떤 프로그램은 실행이 잘 안 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죠. 그래서 앱을 실행해서 쓰고 나면 꼭 그걸 제대로 꺼야 하지만, 그냥 뒤로 버튼을 누르거나 홈버튼을 눌러버리거나 해서 백그라운드로 실행되는 창이 수십 개가 돼버리는 거죠.
사람이 하루동안 뇌와 몸을 실컷 쓰고 나면 꿀 같은 휴식인 잠이 꼭 필요하다고 하죠. 자는 동안 뇌는 새로 배운 정보를 잘 정리해서 제자리에 넣어 놓고 피곤한 육체는 다시 새로운 힘을 저장하는 거죠.
기계에게는 “전원끄기+다시 켜기”라는 재부팅 과정이 바로 잠과도 같답니다.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도 전원을 끄면서 프로그램들을 정리해서 제자리에 넣어 놓는 정리 과정을 거칩니다. 0점을 맞춘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강제 전원 종료가 좋지 않답니다. 배터리 수명을 오래 가져가려면 충전 횟수를 최소로 하기 위해 최대로 충전하고 최대한 다 쓰고 다시 충전해야 한다는 루머가 돌 때도 있었는데요. 배터리 만드시는 연구원께서 전에 나와서 그런 거 아니고 횟수는 별 의미 없고 정말 방전되는 상황이 수명에 최악이라고 하셨거든요.
스마트폰의 입장에서도 베터리가 방전되면서 강제 전원 종료가 되어 버리면, 프로그램들을 정상적으로 종료할 시간과 배터리가 없어서 그냥 뚝 끊어져버리게 된다는 거죠.
그런데 우리가 매번 스마트폰을 재부팅시키는 것도 일이잖아요?
그래서 자동으로 내가 쓰지 않는 새벽시간에 미리 자동재부팅 설정을 해놓으면요.
앞으로 평생 스마트폰이 오랜 사용으로 인한 버벅거림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답니다.
스마트폰 자동 재부팅 설정 방법
- 설정을 열고 ‘배터리 및 디바이스 케어’를 선택합니다.
- 오른쪽 상단의 더많은 옵션, 즉 점 세 개가 수직으로 놓여있는 것을 누릅니다.
- 자동화(automation) 항목을 고릅니다.
- 자동 재시작(auto restart)을 ‘사용 중’으로 설정합니다.
- 언제 자동재시작을 할지 요일과 시간을 고릅니다.
- 만약 설정한 자동 재시작 시간에 스마트폰이 사용 중이면 자동 재시작은 실행되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자동 재부팅으로 카카오톡이 문제도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시고 스마트폰도 속도도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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