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수 물2L 12병 가성비 갑

생수사려고 검색하다가 빵터졌잖아요. 삼다수 아니고 탐사수가 나와서요.

그런데 이거이거 가성비 갑이네요. 그냥 짭인줄 알았는데 제주에서 생산된 것은 아니지만, 일곱 곳의 수원지에서 생산한 물이예요. 운주산, 가지산, 구룡산, 축령산, 화야산, 연인산, 금주산 이렇게요. 아는 곳도 있고 첨 들어본 곳도 있네요. 중요한건 모두 깊은 산속 샘물이라는 점이죠.

 

물맛은 좋은 편입니다. 산에서 마시는 약수물처럼 달기도 하고 적당히 짭짤하기도 하고 그런 맛은 없지만, 정수기물보다는 확실히 맛있어요. 정수기로는 염소처리된 수돗물을 완벽하게 걸러내다보니 미네랄들까지 다 걸러내지는 거죠. 그러다보면 오히려 물비린내가 살짝 나기도 하구요. 

 

산에서 나는 샘물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맛도 좋고 몸에도 좋지만 아무래도 불순물이 걱정되니 잘 걸러진 생수를 사다 먹는 것이겠죠?

 

과연 이 생수들이 잘 처리될지 의심이 갈 때도 있지만, 내 혀는 정확하니까요. 물맛이 좋습니다. 삼다수랑 비교해보면 살짝 싱거운것 같은데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가격은 반값이죠....

 

그리고 너무 저렴한 생수 제품들은 플라스틱 병이 너무 얇아서 물 따르다가 구겨지고 눌려서 쏟아지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데요. 이 제품은 병이 굉장히 단단해요. 환경을 생각하면 얇은 플라스틱이 더 좋을까 싶기도 하지만 펫병은 다 재활용이 되니까요. 깨끗이 써서 라벨 제거해서 배출하도록 하자구요. 2L 12병에 6990원!! 저희 세식구 한달에 24병을 다 못 먹던데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정수기 렌탈료보다 저렴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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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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