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팩주스 소개할까요. 우리집 먹깨비 둘째가 인정한 맛입니다.
주스를 참 좋아하는 아이라 왠만하면 큰 통에 들어있는 주스는 안 사주는 편이예요. 몇번을 따라서 먹다보면 하루에 1L들이 절반을 먹기도 하더라구요. 용량이 통제가 안되고, 그렇다고 아예 안 사주면 아빠를 꼬시거나 용돈 모아서 편의점에서 350~500ml짜리 각종 탄산, 주스를 사먹으니 그것도 안되겠고..
이 제품은 팩당 190ml라 우유한팩보다 살짝 적은 양이예요.
하루에 한 팩만 먹기로 약속했어요.
반대로 큰 아이는 양이 적어 무슨 주스를 사든 다 마시질 못하고 버리고 버리고 하는데 이건 다 마시더라구요.
우유가 들어있다고 표시는 되어 있지만 맛은 전혀 우유 섞인 맛이 아니예요. 그냥 달달한 사과 주스맛인데 좀 가벼운 맛이예요.
어떤 사과주스는 점도도 진하고 맛도 엄청 진하잖아요. 이건 색깔도 투명한 편이고, 거기에 맞게 맛도 가볍고 투명한 느낌이 나고 적당히 달달해요. 천연의 맛이라기보다는 딱 주스맛! 입니다.
집에서 포도주스도 내려먹고 레몬청, 자몽청, 온갖 수제청을 만들어서 먹이고 해도 애들 입맛에 합성감미료와 액상과당이 주는 개운한(?) 단맛이 땅길때가 있나보더라구요. 그리고 한 개씩 들고 외출하기도 편하구요.
무엇보다 개당 275원꼴이니 이 극강의 가성비를 무엇으로 대체할까요? 물값보다 싸다는...
외출시에 맨손으로 나가면 지나가다 공차나 아무리 주시이런데서 뭘 사도 몇천원은 그냥 깨지잖아요? 주스는 이걸로 하고 다른 더 맛있는 디저트나 더 맛있는 거를 사먹는 것으로,,
근데 다른 비싼 주스들보다 더 손이 가는 맛있는 맛이라는게 반전인듯요. 저희집은 과수원 사과와 청포도를 번갈아 가면서 먹는데요. 청포도가 약간 더 저렴하네요. 같은 쿠팡이라도 판매자에 따라서, 포장수량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꽤 나요. 꼭 아래 상품으로 사세요. 이것보다 더 많이 묶인 것(예를 들어 72개)이 몇백원 저렴하긴하지만 개당 가격차이로 보면 몇십원밖에 차이 안나고 이것보다 작은 묶음은 가격이 확 올라가요. 이 24개들이 제품이 가성비가 갑이라는거~~ 제가 계산기로 다 두들겨 봤으니 괜히 시간낭비마시고 이걸로 사시면 됩니다. 저도 이거 살때 매번 검색하기 귀찮아서 이 링크따라 들어가서 사네요.
사과랑 청포도만 먹어봤는데 오렌지랑 복숭아도 있어요. 갠적으로는 복숭아도 먹어보고 싶은데 그건 가격이 좀 되는데 나중에 낱개로 사서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큰 묶음으로 사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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