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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만두라 너희가 어찌하여 그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7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무 때라도 원하는 대로 도울 수 있거니와 나는 너희와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한 여인은 값비싼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 헌신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헌신에 대해 가난한 자들을 들어 책망한다. 과연 그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 조금이라도 들어 가난한 자들을 도왔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지 못하는 헌신에 대해서 과하다 생각하는 마음 속에는 내가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싶은 이기적인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닌가. 예수님께서 여인의 헌신을 기쁘게 받으시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따뜻하게 타이르시는 말씀이 귀에 들리는 듯하다. 우리 모습 그대로, 크고 작은 헌신을 받아주시고 서로 화목하도록 이끄시는 주님 저희와 늘 함께 하심에 감사드리고 주님의 그늘 안에 깊은 사귐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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