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예레미야21:1-14)

붙잡은 말씀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본문요약

예메미야를 핍박하고 멸망의 예언을 믿지 않고 계속 악을 행하던 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이 공격해오자 그제야 예레비야에게 중보를 요청하지만, 예레미야가 전하는 말씀은 오직 항복만이 생명의 길이라 하신다.  

느낌과 묵상

유다 백성의 죄의 근원은 교만이었다. 선택받은 백성인데, 내 뒤편에 하나님이 계시는데 절대 우린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교만과 이정도쯤은 괜찮겠지 라며 자기멋대로 판단하고 행했던 교만에서 마지막까지 경고의 말씀을 듣지 않고 죄의 길을 가다가 막상 멸망이 눈앞에 보이자 살 길을 찾는 것이다. 거기에 주님께서는 '나는 네 대적이라' 하시며 징계를 예고하신다. 

이쪽 길인지 저쪽길인지 의심쩍을 때가 있지만 그 선택의 순간에 내가 편한 길로 쉽게 가려는 것이 단지 나의 연약함이 아니라 교만임을 깨닫는다. 교만을 가장 싫어하시는 주님,  그 뜻을 분별할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내가 보기에 불편하고 좁은 길이 주님이 원하시는 길이라면 담대히 걸어갈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본문

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시드기야 왕이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과 제사장 마아세야의 아들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니라

2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우리를 치니 청컨대 너는 우리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라 여호와께서 혹시 그의 모든 기적으로 우리를 도와 행하시면 그가 우리를 떠나리라 하니

3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대답하되 너희는 시드기야에게 이같이 말하라

4 이스라엘의 하나님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너희가 성 밖에서 바벨론의 왕과 또 너희를 에워싼 살대아이노가 싸우는데 쓰는 너희 손의 무기를 내가 뒤로 돌릴 것이요 그것들을 이 성 가운데 어아들이리라

5 내가 든 소노가 강한 팔 곧 진노와 분노와 대노로 친히 너희를 칠것이며

6 내가 또 사람이나 짐승이나 이 성에 있는 것을 다 치리니 그들이 큰 전염병에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후에 내가 유다의 왕 시드기야와 그의 신하드로가 백서오가 및 이 성읍에서 전염병과 칼과 기근에서 남은 자를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소노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칼날로 그들을 치되 측은히 여기지 아니하며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며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었노라 너는 이 백성에게 전하라 하셨느니라

9 이 성읍에 사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려니와 너희를 에워싼 갈대아인에게 나가서 항복하는 자는 살것이나 그의 목숨을 전리품 같이 되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의 얼굴을 이 성읍으로 향함은 복을 내리기 위함이 아니요 화를 내리기 위함이라 이 성읍이 바벨론 왕의 손에 넘김이 될 것이요 그는 그것을 불사르리라

11 유다 왕의 집에 대한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다윗의 집이여 너는 아침마다 정의롭게 판결하여 탈취당한 자를 압박자의 손에서 건지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의 악행 때문에 내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서 사르리니 능히 끌 자가 없으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골짜기와 평원바위의 주민아 보라 너희가 말하기를 누가 내려와서 우리를 치리요 누가 우리의 거처에 들어오리요 하거니와 나는 네 대적이라

14 내가 너희 행위대로 너희를 벌할 것이요 내가 또 수풀에 불을 놓아 그 모든 주위를 사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