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이 무엇인지, 그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이다. 신성의 각 부분이 상징하는 것은 왕과 지금의 나라, 그리고 그 이후에 일어날 나라들에 대한 것이며, 각각의 나라들은 놋과 쇠 같이 든든하게 보이지만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 않고 앞서 신성이 상징하는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킬 것이라 한다. 이는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 신성을 부서뜨린 것이다. 다니엘의 설명을 듣고 왕이 그를 칭찬하고 가까이 두어 왕을 돕도록 하고 다니엘이 원하는 대로 하였다.
붙잡은 말씀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느낌과 묵상
여러 왕들이 나타나 각기 다른 나라를 세우고 그 나라들이 강하고 번영하더라도 결국 하나님이 세우신 나라에 당하지 못하고 멸망한다는 것은 성경에서 끝없이 말씀하시는 인간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왕이시라는 내용이다. 유구한 긴 역사 속에서 인간의 생애는 너무 짧고 그 생애 가운데서 접하는 생활의 문제들은 얼마나 작은 것인가를 느끼고, 이 작디작은 미물 같은 존재인 나를 하나님이 사랑하시고 돌보아주신다는 것을 생각하면 참 신기하고 감사하다. 인간의 역사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는 찰나와 같고 덧없는 것인데, 그 긴 역사 가운데 단 하나의 인간인 나의 존재, 나의 삶은 정말 눈곱만큼의 값어치도 없을 것인데도 기도하는 음성을 들어주시고 보살펴주심이 신비롭고 감사하다. 또한, 그 미천한 나에게도 하나님께서 바라시고 기뻐하시는 것, 바로 하나님을 왕으로 믿고 따르고 주시는 은혜를 감사히 여길 줄 아닌 것임을 잊지 않고자 한다. 크게 쓰이나 작게 쓰이나 하나의 톱니로 쓰임을 받음을 생각하며 아무리 작은 사명,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 감당하고자 한다. 이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불안과 힘듬으로 대충 처리하려는 마음을 작은 일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다잡고 나아간다. 영국에서 맺은 인연들에 감사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좋은 믿음의 동역자로 남고 인연을 이어가자.
본문
36 그 꿈이 이러한 즉 내가 이제 그 해석을 왕 앞에 아뢰리이다
37 왕이여 왕은 여러 왕들 중의 왕이시라 하늘의 하나님이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왕에게 주셨고
38 사람들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 어느 곳에 있는 것을 막론하고 그것들을 왕의 손에 넘기사 다 다스리게 하셨으니 왕은 곧 그 금 머리니이다
39 왕을 뒤이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요 셋째로 또 놋같은 나라가 일어나서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며
40 넷째 나라는 강하기가 쇠 같으리니 쇠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쇠가 모든 것을 부수는 것 같이 그 나라가 뭇 나라를 부서뜨리고 찧을 것이며
41 왕께서 그 발과 발가락이 얼마는 토기장이의 진흙이요 얼마는 쇠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나누일 것이며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 나라가 쇠 같은 든든함이 있을 것이나
42 그 발가락이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인즉 그 나라가 얼마는 든든하고 얼마는 부서질 만할 것이며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은즉 그들이 다른 민족과 서로 섞일 것이나 그들이 피차에 합하지 아니함이 쇠와 진흙이 합하지 않음과 같으리이다
44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45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음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46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49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로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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