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한 사람의 하나님(민수기12:1-12:16)

본문요약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가 구스여자를 취한 것을 이유삼아 모세의 권위에 도전하자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를 대변하며 모세의 권위를 지켜 높이고 그들을 낮추신다. 또한 미리암에게 나병의 벌을 내리지만 모세는 그를 위해 기도한다. 

 

느낌과 묵상

성경에 나온 마음으로 짓는 죄 7가지 항목을 외울때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이 교만인데 처음에 이게 너무 안 외워지더니 내가 제일 많이 짓는 죄가 무엇일까 생각하니 바로 떠오르는 것이 교만이었다. 오늘 말씀에서 사람이 얼마나 쉽게 교만해지고 하늘이 주신 권위에 도전하는지, 그리고 그 끝은 무엇인지 알려주었다. 나에게 없는 권위까지 주장하며 교만의 죄를 짓는 내가 나의 권위를 내려놓고 온유함을 얻기까지 얼마나 갈길이 먼지 모르겠다. 중학생 아이가 반항적인 눈빛과 말투로 대답할때마다 화가 나는 것은 그런 태도가 내가 가진 권위에 도전한다고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 하루도 나에게 없는 권위를 주장하며 화를 내지 말고 양육의 책임자로서 제대로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기로 한다. 주님 오늘도 함께 하여 주시고 지혜를 주세요. 

 

본문(민수기12:1-12:16)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함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2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말을 들으셨더라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4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함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5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사람이 나아가매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9 여호와께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시매

10 구름이 장막 위에서 떠나갔고 미리함은 나병에 걸려 눈과 같더라 아론이 미리암을 본즉 나병에 걸렸는지라

11 아론이 이에 모세에게 이르되 슬프도다 내 주여 우리가 어리석은 일을 하여 죄를 지었으나 청하건대 그 벌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소서

12 그가 살이 반이나 썩어 모태로부터 죽어서 나온자 같이 되지 않게 하소서

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

15 이게 미리암이 진영밖에 이레 동안 갇혀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

16 그 후에 백성이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진을 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