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다니엘이 많은 무리와 함께 힛데겔 강가에서 홀로 환상을 경험하고 다른 무리들은 환상을 보지도 못하고 도망한다. 다니엘의 환상에서는 세마포 옷을 입고 그 어느 것으로도 형언할 수 없는 형상을 한 천사이상의 신적 존재가 나타나 음성을 들려주는데 다니엘은 그 환상을 접하면서 힘이 다 빠져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다. 이후 그 환상을 깨닫고 민족의 현재와 앞날을 위해 세 이레동안을 슬퍼하며 기도한다.
느낌과 묵상
8,9절에 홀로 환상을 본 다니엘이 그 영광과 위엄에 압도되어 죽은자 같이 엎드려짐은 거룩한 분 앞에 쉽게 설 수 없는 경외함이며, 오늘날 우리 신앙이 자기만 아는 종교로 경박해져 가는 것이 이러한 경외를 잃은 탓일지 모른다는 매일성경의 설명이 깨달음으로 다가온다.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들었던 구약 시대 사람들이 부럽게 느껴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신약이후 우리에게 성경을 주시고 성령을 내리셔서 내 마음 속에 예수님을 모실 수 있게 한 큰 은혜에 오히려 경외함을 잃어버리고 너무나 익숙하고 당연하게, 또는 내 마음대로 해석하고 나에게 유리하게 끼워맞추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에서 이거 해달라 저거해달라 나와 내 가족의 세상삶을 위해서만 기도하는 경박함이 바로 내 모습이었음을 회개한다. 주여, 오늘 하루 나와 내 가족에 초점을 맞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하고 세상의 열방을 향한 기도를 하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저를 세워주세요.
본문(다니엘10:1-9)
1 바사 왕 고레스 제 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꼐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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