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대하여 스스로를 증언하니 믿을 수 없다고 공격하자 예수님께서 내가 판단하여도 참되며, 이는 나를 보내신 아버지 즉,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신다.
붙잡은 말씀
12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으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느낌과 묵상
바리새인들은 왜 계속 예수님께 증거를 요구했을까 오늘 본문에서는 증거로도 부족해 증인을 요구하고 있다. 그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서 증인, 증거를 요구하는 이유는 그들 마음속에도 의구심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예 믿지 않으면 무시해버리겠지만, 무시하기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따르고, 그 세력이 크게 느껴질 뿐 아니라, 예수님이 행하시는 이적들도 예수님을 믿게 만들고, 옮은 길을 가시면서 두려움이 없는 예수님의 모습도 그들을 놀라게 하였을 것이다. 예수님이 진짜라는 것이 그들에게는 두려움으로 다가왔을 것이며, 그렇기에 계속 부정하기 위해 증거, 증인을 요구했을 것이다. 영성의 문을 지성을 통해 닫으려 하는 사도들을 지금 우리도, 나도 흔히 하지 않았나 반성해본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만 성경을 지식으로서 습득하려 하고 멋진 표현으로 묵상 내용을 쓰려고 하고 그런 모습들이 외식하는 모습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를 돌아본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 그 빛은 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감각으로 느끼는 것이다. 눈을 감고 있어도 밝은 빛이 비치는 것을 내 온몸이 느끼고, 반응하고 그 마음이 빛을 따르는 것은 내 안의 성령님께서 하는 일이다. 내 마음 역시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기 때문이다.
'매일QT'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어있으라(막13:28-37) (0) | 2022.04.20 |
---|---|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막13:14-27) (0) | 2022.04.20 |
산 자의 하나님(막12:18-27) (0) | 2022.04.08 |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막12:13-17) (0) | 2022.04.06 |
하늘로부터 온 권위(막11:27-33) (0) | 2022.04.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