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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막12:13-17)

by 꿈꾸는 호수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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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바리새인과 헤롯당 사람들이 함께 와서 예수님께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쳐야 하느냐 하고 질문을 하는데 이는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기 위한 질문이었다. 세금을 바친다고 하면, 바리새인들에게 미움을, 안 바친다 하면 헤롯당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이를 아시고, 데나리온을 가져오라 하시며 거기에 새겨진 가이사의 형상을 들어 설명하는데,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고 하시는 내용이다.

 

붙잡은 말씀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느낌과 묵상

비유로 말씀하시고 상대방의 논리로 오히려 상대방을 당황시키는 예수님께서 보여주시는 지혜는 오늘의 내가 봐도 너무나 놀랍다. 그 말씀 안에 진리가 내 마음에 깨달음을 준다. 동전에 가이사 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그 동전이 가이사의 것이다 하는 대답은 어찌 보면 궤변에 가깝다. 일종의 말장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세종대왕이 그려진 우리의 돈은 세종대왕의 것인가? 싶은 것이다). 하지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라는 말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정말로 우리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형상을 본떠 만든 나 자신이 바로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 바치라는 것이다. 그것을 모르고 내 삶이 내 것인 양 내 맘대로 써왔던 나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깨닫는 것과 결단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 내 삶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그에 걸맞은 삶을 살고 싶은 소망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과연 내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오늘 하루 작은 것이라도 결단하자. 1시간 기도, 워십댄스 연습, 미뤄두었던 일들 해결하는 하루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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