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어제의 내용과 연결되는 내용이다. 작은 계시록이라고도 불리는 마지막 때에 일어날 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이 이어진다. 환난의 날은 이전의 그 어떤 환난보다도 고통스러우며, 임신한 여자와 아이 엄마들까지도 빠짐없이 고통받을 것이며,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할 것이라 하신다. 환난 날에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만이 구원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붙잡은 말씀
20 만일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지 아니하셨더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거늘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셨느니라
27 또 그때에 그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택하신 자들을 땅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느낌과 묵상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환난의 날, 마지막 날을 너무 무섭게 느껴진다.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이 일이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 두 구절을 읽을 때 참 너무 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환난의 날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환난의 날에 택하신 자가 되기 위하여 마치 보험처럼 주일성수를 지키고 신앙을 갖고 있다고 스스로 안심하는 선데이 크리스천이 될 것인가. 주님께서는 그런 신앙도 택하신 자로 인정해주실까? 아직 믿음이 없는 가족들에 대한 걱정도 들고, 믿음도 성령님의 축복도 다 주님께서 주시는 일인데 하실 수 있다면 왜 모든 사람들을 구원하시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든다. 하지만 주께서 그날들을 감하심을 붙잡고, 또 그때에 천사들을 보내어 택하신 자들을 구원하시리라는 말씀을 붙잡는다. 설교에서 목사님께서 '"그러나"' 기도하라'라고 그러나를 강조하신 것은 아무리 고통스러운 환난 날이 예비되어있다고 할지라도 나에게는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고, 나는 오늘도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는 나의 옛 모습이 자꾸만 올라온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 현재, 우리 가족이 모두 믿음이 있지 않지만 그중에 나와 서진이를 택하여 주신 주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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