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9 묵상 나눔
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땅에 계시고 제자들을 먼저 배에 타서 바다에 있는데, 예수님께서 배를 타러 오시자 제자들이 뭍으로 노를 젓는다. 하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제자들이 노 젓기를 힘겨워하자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배를 타러 오시자 제자들이 소스라치게 놀라고 두려워한다. 예수님께서 이에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하시고 배에 오르자 바람이 잠잠해진다.
이게 대해 52절에서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라고 그 이유를 설명한다.
붙잡은 말씀
52 이는 그들이 그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
느낌과 묵상
목사님께서도 설교를 통해 여러 번 첫사랑을 잊지 마라, 첫 마음을 잊지 마라고 강조하시고 오늘 본문도 마음이 둔해지는 것을 경계하게 하신다.
처음 말씀을 받았을 때의 기쁨, 내 마음밭에 씨앗이 뿌려져 겨자씨만한 믿음의 새싹이 났을때의 감동, 그것은 얼마나 큰 것이었던가. 그런데 이 새싹을 잘 키우려면 내 마음밭을 매일 갈고 잡초도 뽑아야한다. 마르지 않도록 말씀의 물도 부어주어야하고, 그 뿌리가 내 마음 깊은 곳의 어둠을 찌를때 견디어야하고 내 자신을 깨뜨리는 아픔도 겪어야 한다. 그 과정은 힘들 때도 있고 지루할 때도 있고 때로 과연 잘 자라고 있는지 그 뿌리를 뽑아 확인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답답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처음 씨앗이 뿌려져 새|싹이 움트던 때의 감동은 사라지고 지난한 농사일처럼 되어버리는 것이다.
믿음을 가꾸는 것을 기쁨이 아닌 희생이나 의무처럼 여긴다면 오래 열심히 할 수 없지만, 말씀이 주시는 생명의 물을 매일 기쁨 마음으로 받아 마시며 새로운 기쁨과 감사로 내 마음이 가득 차면 믿음 생활뿐 아니라 세상 생활에서도 내 역할을 기쁘게 할 힘이 생긴다.
올려드리는 기도
주여 오늘도 새 날을 주시고 새 힘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믿음의 새싹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말씀에 합당한 하루 보내게 하시고 사람들 앞에 옛사람의 제가 아니라 주님 만난 이후 새사람의 모습으로 나설 수 있도록 제 안에서 함께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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