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요약
예수님께서 제자들 중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을 때, 그 앞에서 광채가 나고 엘리야와 모세가 함께 나타나고,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데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라는 음성이 들려온다. 또한, 제자들이 두려워하며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는 게 무엇인지 묻고, 서기관들이 어째서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고 하는지 묻는다. 그에 예수님께서 그 엘리야가 이미 와서 고난을 받은 세례 요한이라는 뜻으로 대답하신다. 이는 이전에 선지자들을 통해 예언되었던 하나님의 계획이 이미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다는 뜻이다.
붙잡은 말씀
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느낌과 묵상
오늘 말씀을 읽는 중에 1절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라는 말씀이 무슨 뜻일까에 대해서 묵상하다가 목사님께서 설교 속에서 설명을 해주셔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모시고 살 때 눈에 보이는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드러난다"는 뜻으로 이해했다. 내 삶과 행동, 예배하고 기도하는 모습, 예수님을 좇아서 사는 삶을 보일 때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것이 겉으로 드러나 주변인들에게 보인다. 어제 큐티 중에서도 믿는 자들 앞에서 나의 신앙을 드러내는 것이 오히려 사람 앞에서 행하는 외식이나 교만이 아닐까 경계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우리 가족을 비롯) 앞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것이 망설여지는 내 마음에 대해 회개하였다. 자꾸 하나님을 보지 않고 사람들을 보게 되는 마음을 회개하면서 나의 삶을 통해 더 많이 드러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오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신 것 같다.
말로써 믿음을 자랑하지 말고 너의 삶을 통해 보여라. 행동하라.
사람의 성품은 그 사람의 행동을 볼 때 나오는 것이지 "나는 이런 사람이야"하는 말로서 증명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행동, 나의 삶을 통해 예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 삶이라니 너무나 멀어 보이지만 꼭 갖고 싶은 삶이다. 너무 부족하고 부족한 나이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잘 모르지만 내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그것이 나의 입술을 통해 나의 행동을 통해 내가 선택하는 많은 삶의 선택들을 통해 드러나기를 소망한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의 약함을 드러나게 하는 사람들을 흠잡으려 하지 말고, 감사히 여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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