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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요약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군인들이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 대신 십자가를 억지로 지게 한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모욕하고 희롱하고 욕하는데, 심지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형을 받은 강도 두 사람마저 예수님을 욕한다. 9시에 예수님께서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즉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하시며 결국 숨지고, 이 때 성소 휘장이 위에서부터 찢어져 둘로 나누어진다. 백부장은 그 이후에야 이 사람은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고 외치고,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신을 요구해 받아 자신이 준비해둔 무덤에 안치한다.
느낌과 묵상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인간의 육신을 쓰고 오셨기 때문에 인간의 삶을 살며 경험하고, 짧은 공생애를 마치며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때 담담히 희생의 길을 걸으셨지만, 마지막 순간에 외치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말 속에는 인간이 느끼는 깊은 고통과 두려움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그 모든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있고 고통을 없앨 수 있는 모든 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며 온 마음과 몸으로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며 하나님을 외칠 때 예수님의 마음에 단 한조각의 망설임도 없었을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본 백부장의 마음을 움직이고, 결국 그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다고 외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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