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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막 14:66-72)

by 꿈꾸는 호수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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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베드로가 예수님께서 공회에서 무고한 죄를 받는 와중에 아랫 뜰에서 불을 쬐고 있는데 여종과 사람들이 와서 같은 도당이라고 하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 부인하고 저주하고 맹세한다. 그 순간 닭이 두 번째로 울고 예수께서 전에 하신 말씀,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말씀이 생각나서 우는 장면이다.

 

붙잡은 말씀

72 닭이 곧 두 번쨰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세 하신 말씀 곧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느낌과 묵상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시고 계셨고 그 말씀을 베드로도 들었고, 그때 역시 자기는 절대 예수님을 배신하지 않는다고 했었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서 예수님이 끌려가시고 그 도당들이 모두 같은 위험에 빠진다는 것을 느끼자 바로 예수님을 배신한다. 세 번 부인하고 닭 우는 소리가 들리자 본인이 부정했던 그 말씀이 떠오르고 울었다는 베드로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본다. 믿는다 사랑한다 말하면서 연약하고 두려움과 눈앞의 편안함에 사로잡혀 주님을 부인하는 행동들을 하고, 또 뒤돌아서서 깨닫고 후회하고 회개하는 모습을 보시는 주님 마음이 어떠실까. 인간의 마음으로는 안타깝고 슬프고 배신감에 미울 법도 한데 다시 일으켜 회복시켜주시는 무한한 사랑을 주시는 주님에게 내가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 깊은 감사와 주님이 그렇게 희생하면서 원하시는 나의 삶을 제대로 살아가는 모습,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주여 오늘도 뒤늦게 후회하고 우는 자 되지 않게 저의 마음에 크게 자리 잡아 저의 모든 선택들에 함께 하여 주시고 작은 것 하나라도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게 하여 주소서.

 

본문

66 베드로는 아랫 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 ㄹ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세 하신 말씀 곧 닭이 두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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