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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QT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막 14:22-31)

by 꿈꾸는 호수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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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요약

마지막 만찬시에 예수님께서 떡을 떼어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니라, 또 포도주를 가지고 이것은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고 말씀하시고, 제자들이 이제 곧 다 예수님을 버릴 것이라고 예언하신다. 베드로가 이에 자신은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하나 베드로에게 너는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하리라고 예언하시는 장면이다.

 

붙잡은 말씀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느낌과 묵상

부활절성회 이후로 십자가에 대한 묵상을 계속하는 가운데 매일 전해주시는 말씀이 십자가의 길로 묵묵히 걸어 들어 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이다 보니 가슴이 많이 아파온다. 앞으로 닥쳐올 모든 고난과 고통, 그 세세한 과정까지 모든 것을 알고 계셨으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랐던 예수님의 마음속의 인간의 고통과 갈등이 없었을까. 인간의 모습을 하고 내려오시어 인간이 삶을 살고 뒤집어쓰고 있는 육신으로 말미암아 그 모든 고통을 다 느끼실 수 있었을 텐데 두려움 없이 묵묵히 나아가시며 오히려 남아있는 제자들에게 마음으로 준비시키며 애정을 보이는 모습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 떡과 술을 나누어 주시며 이것은 내 몸이요, 이것은 내 피라라는 말씀을 하실 때에 듣는 제자들은 그저 축도로 느꼈을 것이나 후에 진실이었음을 깨닫고 얼마나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을까. 이 모든 역사와 진실을 성경을 통해 접하고 느끼고, 천국에 가는 열쇠를 손에 들고 새 언약을 받은 나는 얼마나 사랑받고 복된 자인가. 가장 좋은 것, 가장 복된 하나님의 자녀 되는 영광을 누리는 자로서 꿋꿋이 나 자신을 세울 때, 세상사에서 오는 불안과 걱정 근심은 얼마나 작아지는 것인지 묵상하고 오늘도 또한 십자가의 길에 대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본문

22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23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24 이르시되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25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하나님 나라에서 새것으로 마시는 날까지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26 이에 그들이 찬미하고 감람 산으로 가니라

27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이는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들이 흩어지리라 하였음 이니라

28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29 베드로가 여짜오되 다 버릴지라도 나는 그리하지 않겠나이다

3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이 밤 닭이 두 번 울기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31 베드로 힘 있게 말하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 하고 모든 제자도 이와 같이 말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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